부산 부경대학교는 최근 국내 대학 최초로 해외 현지에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주 총장 및 국제교류센터 김완민(경영학부) 소장, 최진명 교무과장, 본 대학 교수와 행정직원으로 구성된 해외입시 설명단은 최근 일본 대마도 내의 쓰시마고등학교, 나가사키협립 도요다마고등학교와 가스마시고등학교에서 입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입시 설명회는 일본 현지 고등학교 학생뿐 아니라 진학 담당교사들이 대거 참석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평소 한국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대학생들이 해외로 유학가는 것뿐 아니라 국내 대학으로도 유학 오는 해외 유학생들을 받아들여 대학내 해외 학생 유치와 대학간 국제적 교류를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부경대 입시 설명단은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장학금·기숙사 등 일본 대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무엇인지 △현재 대학의 커리큘럼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등등 여러가지 질문을 하며 부경대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부경대학교 강남주 총장은 『일본 학생들이 본 대학에서 공부하는 데 아무런 불편사항이 없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입시를 앞둔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는 이번 입시설명회를 기반으로 세계 곳곳에서 해외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명예기자=김군성·부경대 starna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