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에서 쓰이는 생생한 영어표현만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탄생해 화제다. 「미국에서 3번 이상 들은 영어(http://www.learn.co.kr)」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는 한국인 송승우씨와 미국 버라이어티지 한국특파원 크리스 알포드 기자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현지에서 흔히 듣고 쓰이는 영어표현을 중심으로 한국인이 자주 혼동하거나 의미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갖가지 경우를 단문별로 정리했다.
유니텔 영어동호회 대표 시솝을 맡고 있기도 한 송승우씨는 현재 외국계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e비즈니스팀장으로 근무중이다. 송씨는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8년 넘게 생활하면서 보고 들은 생생한 현지영어를 이 사이트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그는 『상당수 영어교육 관련 사이트가 기존 내용을 짜깁기한 것이 많다』며 『이 사이트의 콘텐츠는 직접 미국생활을 하면서 체득한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살아있는 영어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는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