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동기식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cdma2000 1X 시스템을 수출한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미국 초고속 무선인터넷 데이터 서비스 공급사업자인 BWI(Burst Wireless Inc)사와 계약을 체결, cdma2000 1X 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BWI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정확한 계약금액은 공개할 수 없으나 대략 수천만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1차로 올 하반기까지 다코타주 등 미 중부지역에 자체 개발한 동기식 2.5세대 장비인 cdma2000 1X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LG전자가 공급하는 장비는 이동교환국(MSC), 기지국(BTS), 기지국제어기(BSC) 등 동기식 cdma2000 1X 시스템이다.
BWI는 장비 구축 및 시험운용이 끝나는 12월부터 현지에서 상용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BWI사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초고속 무선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사업자. 퀄컴, 인텔 등 IT업체와 메이필드 펀드, 소로스 프라이빗 에쿼티 등이 주주로 참여했으며 다코타주 이외의 지역으로 무선데이터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