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무보로 경영에 본격 참여하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아들 재용(33)씨가 26일부터 실시되는 삼성 신규임원 연수에 참가하는 것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25일 『이재용 상무보가 올해 임원으로 승진한 166명과 함께 26∼31일 경기도 용인의 삼성인력개발원 연수원에서 신규임원 연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 이 상무보를 비롯한 참가 연수자들은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직무교육 등을 받게 된다.
이 상무보는 연수 끝날인 31일 그룹 주최로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신규 임원승진자 부부 오찬오임에도 부인 임세령씨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내달 첫 월요일인 2일부터 삼성전자 경영기획팀에 출근,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들어간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