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재단(대표 정귀래)은 서울시 소재 유망 벤처기업에 대해 기술성평가를 연계한 투자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8일 오전 11시 30분 롯데호텔 버클리룸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원(원장 주문영), TG벤처(대표 이정식) 등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3개 벤처지원기관이 서울시 소재 유망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한 사업 수행시 상호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창업 촉진과 사업성공률 제고는 물론 자금투자 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서울산업진흥재단은 이에 따라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유망업체를 발굴, TG벤처에 추천하고 산업기술평가원은 TG벤처로부터 의뢰받은 업체에 대해 기술성평가를 실시, 우수하고 사업전망이 있는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을 선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상기업은 서울시 소재 기업으로 설립 후 7년 이내 기업을 원칙으로 하며 서울산업진흥재단이 관리·연계하고 있는 서울벤처타운, 서울산업지원센터, 서울창업보육센터, 서울시 구청산하 창업지원센터 입주업체들을 우선시할 방침이다.
이번 3자협약으로 서울산업진흥재단은 우수벤처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성을, 산업기술평가원은 기술성 평가를 통한 우수기술업체 투자지원 기회 확대를, TG벤처는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인한 공신력 제고와 투자가능업체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