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TG인포넷(대표 이정희)과 전자도서관 솔루션 구축 분야에서 협력키로 하고 26일 전략적 제휴 계약을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TG인포넷은 TG-XMDL, TG-XMLAS, K-타워 등 신규 개발 제품의 운용체계 및 데이터베이스 엔진으로 윈도2000시리즈 및 SQL서버를 채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TG인포넷은 기존의 MARC 중심의 도서관자동화시스템에서 벗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XML 관련 툴과 제품군을 채택해 차세대 전자도서관 개발 및 보급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TG인포넷과 제휴한 마이크로소프트는 TG인포넷의 마케팅활동 및 기술·교육·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TG인포넷은 지난해말 중국 교육부 산하 고등교육기관 도서관을 총괄하는 CALIS(China Academic Library & Information System)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2000 및 SQL2000 환경에서 전자도서관시스템을 공동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발·판매·유지보수를 위한 합작법인도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북경대학교 도서관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중국내 3000여 대학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전자도서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