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개구리 소년」 실종 10주년인 3월 26일을 맞아 인터넷을 중심으로 미아찾기운동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라이코스코리아(http://www.lycos.co.kr)는 26일부터 한국복지재단과 공동으로 미아찾기캠페인을 실시하고 라이코스쇼핑몰(http://shopping.lycos.co.kr)과 공동구매(http://shopping.lycos.co.kr/gong) 초기 화면에 미아와 해외입양아 각각 2명에 대한 배너광고를 2주씩 게재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미아에게는 장학금 50만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글인터넷센터(http://www.hinc.co.kr) 역시 개구리소년 실종 10주년을 맞아 미아사건 해결을 위해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키워드를 이용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에서 영문 도메인 대신 「미아찾기」라는 키워드를 치면 바로 한국복지재단의 「미아찾기 홈페이지(http://www.missingchild.or.kr)」로 연결돼 제보할 수 있다.
한국복지재단의 어린이찾아주기센터는 미래디지털이 개발한 미래예측 소프트웨어를 활용, 10년 전에 실종된 「개구리 소년」의 현재 가상모습을 제작해 미아찾기 홈페이지에 게재함으로써 인터넷을 통한 실종어린이 찾기 캠페인을 벌여나가고 있다.
가종현 라이코스코리아 사장은 『쇼핑몰, 공동구매 등 전자상거래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미아찾기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미디어로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