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전주 및 대전지역의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개최한 ASP·IDC 활용 「기업정보화 촉진 전국 순회 설명회」가 22일 대전 설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보통신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정장호)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CEO 초청 간담회」를 통해 정보화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ASP·IDC를 활용한 기업정보화 전략에 대해 유저기업 CEO들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또 협찬업체들에 지방 진출의 교두보 확보와 정보화 소외계층인 전통 굴뚝산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이번 행사의 협찬사인 한국컴퓨터는 행사기간에 부산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싸인타운(대표 손현석 http://www.signtown.com)과 메일링 서비스 프로바이더(MSP)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 총 32건의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에서 전개하고 있는 「중소기업 1만개 IT화」사업의 신청서 기간과 맞물려 유저기업의 ASP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정보화의 새로운 흐름을 파악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는 정보통신부 김동수 국장을 비롯, 각 지방체신청장, 지방중소기업청장,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중소기업 CEO 및 CIO, 학계, 연구계 등 다양한 분야(CEO 간담회 평균 참석자 46명, 설명회 평균 참석자 101명 등 연인원 730명)에서 참가해 최근 정보화 분야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였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