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에도 보안은 필수.」
정보보안업체와 메일 솔루션업체들이 e메일 솔루션에 보안 기능을 추가한 보안 메일을 잇따라 선보이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와이투넷·나라비전·쓰리알소프트·이니텍·장미디어 등 보안 솔루션 및 e메일 솔루션업체들은 잇따라 제휴를 선언하고 보안 기능이 강화된 보안 웹메일 솔루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보안 웹메일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최근 발표된 각종 시장조사 결과 e메일이 인터넷 발전에 기여한 반면 정보보안의 최대 취약처로 알려지면서 정보보호가 절박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와이투넷(대표 장경준 http://www.y2net.co.kr)은 26일 보안 기능을 강화한 e메일 마케팅 솔루션인 「엑스2메일 1.0」을 출시하고 금융시장과 온라인고객관계관리(eCRM) 사이트 공략에 나섰다. 엑스2메일은 보안 기능을 강화한 「엑스2메일 시큐어」와 고속·대량 메일 전송을 위한 메일캐스팅 솔루션인 「엑스투메일 캐스터」로 구성돼 있다.
나라비전(대표 한이식 http://www.nara.co.kr)도 26일 보안업체 바라볼티모어테크놀로지스(대표 김영수 http://www.baltimore.co.kr)와 보안 웹메일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오는 4월 16일 개최되는 「국제정보보호 및 보안기기전」에 맞춰 보안 웹메일 솔루션인 「캐비시큐어」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정보보안 전문업체인 이니텍(대표 권도균 http://www.initech.com)이 데이콤 메일우드닷컴(http://www.mailwood.com)과 함께 전자서명과 암호메일 기능의 보안 웹메일을 선보였으며, 보안메일업체인 데일리시큐어(대표 장민근 http://www.dailysecure.com)도 케이포스(대표 임병수)와 대칭키 기반 암호화 메일 공동개발에 나섰다.
이밖에 쓰리알소프트(대표 유병선 http://www.3rsoft.com)가 지난달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정보인증(대표 이정욱 http://www.signgate.com)과 공동개발한 보안메일시스템인 「엣시큐어」를 정보통신부에 공급했고, 드림시큐리티(대표 황석순 http://www.dreamsecurity.com)도 보안메일 제품군인 「매직익스프레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