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웰, 슈퍼컴 제조업체 딥브레인시스템즈 인수

트론웰(대표 김성준 http://www.Tronwell.net)이 클러스터링 슈퍼컴퓨터 제조업체인 딥브레인시스템즈(대표 김평국)를 인수했다.

트론웰은 26일 기존 인터넷 솔루션개발·보급사업에 이어 서버·슈퍼컴퓨터 개발 및 공급사업, 더 나아가 슈퍼컴퓨터 ASP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클러스터링 슈퍼컴퓨터 제조업체인 딥브레인시스템즈를 영업 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인 트론웰은 기존 사업인 인터넷 팩스서비스 중심의 UMS분야와 인터넷 전화통화 중계사업 「콜게이트 서비스」 중심의 VoIP분야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트론웰 인터넷데이터센터에 128노드(node)급의 클러스터링 슈퍼컴퓨터를 설치, 아시아권 최초의 슈퍼컴퓨터 ASP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기상청(16노드)·KISTI(8노드)·포항공대(4노드)·KAIST(16노드) 등 기존 딥브레인시스템즈의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슈퍼컴퓨터의 국내보급 및 해외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올해 말까지 어플라이언스 서버와 신클라이언트 PC(6월 시판예정), 네트워크 저장장치인 NAS(Network Attached Storage, 5월 시판예정), 웨어러블(wearable) PC(11월 알파모델 출시)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개발 및 양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트론웰 김성준 사장은 『딥브레인시스템즈는 클러스터링 슈퍼컴퓨터 전문제조업체로 「병렬컴파일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국내 업체』라며 『지난해 트론웰은 3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딥브레인시스템즈의 인수를 계기로 슈퍼컴퓨터사업에 진출, 올해는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