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트루먼츠코리아(TI·대표 손영수)는 2·4분기부터 디지털 가전 등 지능형 디지털 제어 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초소형 프로그래머블 디지털신호처리기(DSP) 3종(모델명 TMS320LF2401A/2402A/2403A)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LF2401A)은 공간의 제약을 받는 첨단제품에 적합하도록 콘텐트렌즈 크기의 초소형 패키지에 40MIPS(1밉스는 1초에 100만 명령어 처리) DSP 코어, 플래시메모리, 컨트롤 최적화 주변장치 등을 통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은 타 제품에 비해 5배의 면적 대비 성능을 발휘하며 시스템 제조업체들이 빠른 시간 안에 차별화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장점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특히 휴대형 전력 툴, 전자냉각 시스템, 가변파장 레이저, 지능형 센서 등 각종 컨트롤 장비 분야에 유용하며 완구 등 소비재 분야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