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서버는 한국IBM·한국HP·컴팩코리아·한국썬·한국후지쯔·SGI코리아 등 외국계 컴퓨터업체가 로엔드부터 하이엔드 제품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고 공급하고 있다.
한국IBM은 기존 RS/6000 계열의 「S80」 후속모델인 「p680」을 앞세우고 있으며 한국HP는 n클래스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HP는 특히 대형서버로 「슈퍼돔」을 내세웠는데 유닉스서버로 분류하기는 하지만 초대형급이라는 점에서 슈퍼컴퓨터로 분류하기도 한다.
한국후지쯔는 「프라임파워 시리즈」를 내세우고 있으나 이 중 벤치마크테스트 결과가 우수한 「프라임파워 2000」을 주력 모델로 앞세우고 있다. 한국썬은 「E10000」 서버를 내세워 서버시장 수위자리 수성을 다짐하고 있으며 SGI코리아는 「오리진 시리즈」를 앞세워 제조분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편집자◆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이상헌)의 「선 E10000」은 하이엔드 유닉스 서버로 최대 64개의 프로세서와 16개의 동적 시스템 도메인을 지원한다.
일명 「스타파이어」로도 불리는 이 제품은 확장성 있는 단일 서버에서 데이터웨어하우스(DW), 의사결정지원(DSS),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데이터 분석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 테라바이트 용량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솔라리스용 애플리케이션 1만2700여개를 지원하며 최대 64GB의 공유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또 60테라바이트 이상의 스토리지를 지원할 수 있어 까다로운 DW 진행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메인프레임급의 안정성과 확장성·보안성 등을 구현하는 동시에 탁월한 운영비용(TCO) 절감효과가 있으며 여러 개의 도메인으로 분할할 수 있게끔 설계돼 있다.
이 제품은 도메인 시스템을 하나 이상의 시스템 보드로 구성할 수 있으며 한 개의 도메인 시스템은 최소 한개에서 최대 64개까지의 프로세서로 구성이 가능하다. 각 도메인에서는 자체 운용체계를 수행하기 때문에 다른 도메인의 시스템 장애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각 기능의 처리능력 요구량에 따라 시스템 리
소스를 재할당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또 프로세서·메모리 등의 시스템 자원을 시스템 관리자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할당할 수 있고 자바 기반의 관리 툴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은 관리가 매우 용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