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RF) 통신부품 전문업체인 KMW(대표 김덕용)는 올해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악화된 이동통신 시장환경을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KMW는 현재 베리존·노텔·EMS 와이어리스 등의 업체들과 신제품 마케팅 및 라이선싱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며 이미 다중선로위상변환기(multi-line phase shifter)에 대해 100억원 이상의 수주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TIA 와이어리스 2001」에 안테나의 정밀한 전자적 빔제어가 가능한 다중선로위상변환기와 수직·수평 빔각 및 빔폭을 전자제어하는 3차원 안테나 등을 출품하는 등 해외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KMW는 『올 하반기에 기존 기지국의 수신·발신 관련 RF 부분을 멀티빔 안테나와 일체화시킨 액티브멀티빔안테나(AMBA) 시스템 등을 내놓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