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기술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디지털음악 다운로드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은 MS(대표 고현진)와 대치동 MS본사에서 「디지털음악 다운로드 사업 조인식」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에 따라 MS의 윈도미디어오디오(WMA:Windows Media Audio) 파일포맷을 채택한 디지털음악 다운로드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마케팅 분야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콘텐츠제공업체(CP) 모집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오는 5월에 국내 5대 메이저 음반사 및 윈도미디어 포터블플레이어업체를 비롯해 하드웨어(HW)업체 등이 참여하는 「WMA 다운로드 컨소시엄」을 결성키로 했다.
양사는 이어 5월 말까지 사업기반을 마무리짓고 6월부터 본격적인 디지털음악 다운로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와 관련, 나눔기술은 자체 확보한 17개의 음원을 MS를 통해 WMA파일로 사용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나눔기술의 장영승 사장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디지털음악 다운로드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양사는 또 메이저 음반사, 미디어기술과 하드웨어업체를 망라한 컨소시엄을 결성함으로써 차세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