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애니메이션이 만든 「시네툰」은 최근 2.0 버전이 새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그래픽 및 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2차원 및 3차원, 동영상 등의 작업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다. 보통 합성영상을 만들기 위해 2차원과 3차원 이미지를 만들 때는 각각 다른 소프트웨어로 작업해 합성하는 과정을 거치는 데 시네툰을 이용하면 셀, 이미지, 동영상, 3차원 그래픽의 생성, 편집 그리고 합성까지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다섯가지 정도의 기능을 갖고 있다. 우선 이미지 관리 기능으로 2차원 및 3차원 이미지와 동영상 데이터까지 관리할 수 있다. 다음은 그래픽 기능이다. 이 제품은 마우스나 타블릿을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이미지를 만들 수 있고 스캐너로 불러들인 이미지를 편집할 수도 있다.
세번째는 동영상 제작 기능인데 2차원 및 3차원 이미지를 연결해 연속되는 화면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슬라이드 방식이 아닌 독자개발한 엔진을 가지고 작동돼 프레임간 속도조절이 자유롭다.
네번째는 3차원 이미지 제작 기능으로 3차원 모델링 및 렌더링을 하는 것이다. 별도로 고가의 3차원 이미지 제작 프로그램을 구입하지 않아도 사용자가 원하는 3차원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AVI 형식의 동영상 합성 및 편집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직접 만든 동영상뿐 아니라 외부에서 가져온 동영상 파일도 편집할 수 있다. 그래픽은 물론 사운드 효과도 넣을 수 있다.
보통 그래픽 프로그램이 높은 사양의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펜티엄 100㎒급 CPU에 16MB 정도의 메모리를 갖추고 있는 시스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운용체계는 윈도 95/98/2000을 지원한다.
문의 (02)498-4452, http://www.animation21.co.kr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