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사회의 핵심재산인 디지털재산을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지털재산법학회가 다음달 창립된다.
한국디지털재산법학회는 오는 6일 코엑스에서 정보통신부 후원의 창립기념 세미나를 갖고 신임 학회장 선출 등 본격활동에 들어간다.
창립되는 디지털재산법학회는 인터넷과 디지털환경의 도래로 대량으로 창출되고 있는 DB, 디지털콘텐츠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디지털재산의 보호 및 거래를 연구하는 한편 디지털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제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창립기념 세미나를 후원하는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학회에는 민·상법학자, 저작권법 등 지적재산권학자, 행정법학자, 판검사, 변호사, 전문연구원 등 디지털시대의 지적재산권 연구에 관심있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창립기념 세미나는 「IT산업과 디지털재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으로 최근 이슈로 떠오른 디지털재산의 법적인 문제와 외국의 디지털콘텐츠 관련법률 동향, 디지털콘텐츠 상거래를 위한 기술적 솔루션과 법적인 문제,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정책 및 전략 등이 논의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학회 창립으로 디지털재산의 창출과 활용을 촉진하는 법적 환경정비가 촉진돼 지식정보강국 조기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