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해 수출 목표액 191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지역별·품목별 해외전시·박람회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산자부는 우선 올해 가장 유력한 수출유망 품목을 지역별로 선정해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핵심 정보를 업계에 제공함으로써 무역업계의 수출 지원전략 마련에 보탬을 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매달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현지에서 생생한 정보를 수집해 지역별 전략 품목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업계에 제공함으로써 정책과 실행계획이 일치되게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전시회를 집중 지원해 지역별 전략품목의 수출증진에 노력할 계획으로 올해 130개 해외 전시·박람회에 179억원을 집중 지원해 계약성사율을 50% 이상으로 높여 지금까지 효자상품으로 기여했던 반도체 품목의 침체를 대체시킨다는 방안을 세워놓고 있다.
산자부는 이를 통해 올해 해외전시회로 최소한 32억5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