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이 3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30일 제3시장은 주가를 견인할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장초반 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장후반 들어 하락종목수가 증가하면서 결국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제3시장은 장세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관망 분위기가 우세하면서 거래가 부진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4만주 감소한 60만주, 거래대금은 6000만원 감소한 3억1000만원이었으며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3.95% 하락한 1만738원을 기록했다.
주도주가 부재한 가운데 저가주인 사이버타운이 11만주가 매매돼 거래가 가장 활발했으며 올 상반기 코스닥 등록 추진계획을 밝힌 한빛네트가 2800만원어치가 매매되면서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했다.
이날 거래에서는 인터넷 무역정보 제공업체인 코비드가 195.79% 상승한 1만1950원에 거래돼 주가상승률이 높았으며 코스모이엔지(92.31%)와 한빛네트(62.41%)도 주가가 많이 올랐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