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대표 장성익<사진> http://www.3r.co.kr)는 그동안 준비한 새로운 콘셉트의 최첨단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대거 선보인다.
3R는 이번 전시회에 이들 제품을 출품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금까지 이들 제품을 외부에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3R가 선보일 제품은 비PC·비윈도 기반의 단독(스탠드얼론)형 DVR ‘미니맥스’와 담뱃갑 크기만한 초소형 디지털 영상 전송장치 ‘티게이트’, 수십 테라바이트(TB)까지 저장이 가능한 대용량 저장장치 ‘테라스토어’, 판매시점관리(POS : Point Of Sales)기기와 연결해 다양한 검색이 가능한 ‘POS-DVR’, 전채널 동영상 녹화가 강화된 ‘파워DVR200’ ‘CDVR200’ 등이다.
미니맥스는 세트톱박스형 DVR로 양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소형제품이다. 미니맥스는 자체 운용체계(OS)를 사용해 시스템을 안정화시켰으며 제품의 크기를 대폭 줄이고 가격도 10분의 1선으로 절감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720×480 해상도에 초당 30프레임, MPEG2 압축방식을 따르며 기존 3R의 압축방식인 h.263도 구현할 수 있다.
티게이트는 카메라와 인터넷 연결만으로 디지털 영상을 압축 전송하는 영상전송장치로 담뱃갑 크기만한 소형크기에도 다양한 해상도의 동영상을 빠르게 전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상에서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며 움직임 감지와 원격지 제어가 가능해 보안 및 방송장비기능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
테라스토어는 기존 DVR가 가진 기가단위 저장용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용량 저장장치로 테라바이트(TB) 단위의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신제품이다.
3R의 모든 파워DVR 제품과 연결이 가능해 앞으로 수개월 단위의 디지털 영상을 안정적으로 저장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3R는 또 실제 사용자의 요구에 적합한 제품인 POS-DVR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백화점과 유통점, 소형 체인점 등에서 사용되는 POS기기와 바로 연결돼 거래내용을 영상과 함께 저장, 차후 다양한 검색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POS기기의 모든 정보를 데이터화, 거래금액이나 특정물품, 거래금액 등 다양한 조건으로 검색해 거래한 사람의 영상을 찾아보는 것이 가능하며 은행 ATM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주력제품인 파워DVR와 CDVR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파워DVR200과 CDVR200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이전 방식과는 달리 아날로그 방식을 거치지 않은 완전한 디지털 방식의 영상처리를 구현했으며 초당 120프레임의 고화질과 영상의 재생중 동시확대기능, 보다 발전된 영상변조 방지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4채널 보급형 제품인 CDVR200은 전채널 동영상 녹화가 가능해 향상된 기능을 자랑한다.
3R 장성익 사장은 최근 박정서 최고재무담당책임자(CFO) 겸 부사장을 각자대표로 위임해 자신은 연구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3R는 장 사장의 의도대로 첨단기능과 고객요구라는 두개의 축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함으로써 지난 99년 뉴욕 ISC엑스포에서 우수제품상을 받은 데 이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