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익 사장(3R)〓CFO 출신을 사업 동반자로 선택하길 잘했다. 각자 대표제를 통해 책임분야별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는데다 개인적으로는 연구에 전념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설창훈 사장(컴아트시스템)〓14년간 쌓아온 파트너십 덕분에 회사 경영에 관한 호흡이 잘맞고 중요한 사항은 두 사람의 힘을 모아 공동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어 매사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박찬흠 사장(웰링크)〓서로의 역할을 분담, 전문화함으로써 의사결정이 더욱 신속해졌다. 지난해에는 공동대표제의 시너지 효과가 백분 발휘돼 전년 동기대비 5배 이상의 매출이 늘어났다.
설창훈 컴아트시스템 사장 =공동대표제나 각자대표제는 그 나름대로 문제를 안고 있다. 대표간의 갈등이 있을 경우 중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우리의 경우 둘 사이 이견이 있을 때에는 무조건 부결시키고 전직원이 참여하는 회의에서 이를 결정하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런 방식도 중요하지만 당사자간 상호 전문성을 존중하고 대화를 많이 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신명철 토마토LSI 사장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다 보면 종종 자신의 생각만이 맞다고 생각해 주변상황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공동대표제를 실시함으로써 자신만의 생각을 조절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증대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공동대표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회사를 위해 개인 욕심을 버리고 상대방의 역할을 존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