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50억원 규모의 「충남벤처투자조합 2호」를 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결성되는 충남벤처투자조합 2호는 신보창업투자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12억원을 투자하고 한국산업은행(12억원), 충남테크노파크(8억원), 신보캐피탈 (3억원) 등 3곳이 일반조합원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15억원)은 특별조합원으로 각각 참여한다.
투자대상은 창업한 지 7년 이내의 기업으로 조합존속기간인 5년 이내에 코스닥등록이 가능한 중소벤처기업이며 분야는 정보통신·소프트웨어·반도체·생명공학·영상·의료기기 등이다.
충남도는 이들 업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과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하고 정보·기술제공·경영지도·법률 등 컨설팅을 통해 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충남벤처투자조합 1호를 구성해 현재 에스지테크놀로지 등 10개사에 37억3000만원을 투자했으며 미래통신 등 5개 업체에 50억원을 투자하기 위해 심사를 진행중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