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솔루션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개발인력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취업포털 사이트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http://www.jobkorea.co.kr)는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자사에 등록된 프로그래머 채용공고 2만461건과 이력서 1만9539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 전체 프로그래머 수요 중 1.23%(6건)에 불과했던 무선관련 개발자 수요가 올 1월에는 5.87%(122건)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무선관련 프로그래머 수요 비율은 지난해 6월부터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12월 6.21%(110건)에 이르면서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관련 프로그래머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올 1월 전체 프로그래머의 8.13%(289명)에 이를 정도로 확대됐다. 그러나 취업 희망자의 70% 이상이 올 대학졸업자인 반면 기업들은 대부분 무선 프로그램 경력자를 원하고 있어 수요와 공급의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잡코리아측은 『무선인터넷과 같이 새롭게 부상하는 분야는 이같은 수급 불균형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며 『앞으로 기업들의 경력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불균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