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마킹 및 자동화설비 전문업체인 에쎌텍(대표 조형석 http://www.essel.co.kr)은 포스코(POSCO)에 레이저 마킹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가 포스코에 공급하는 레이저 마킹 시스템은 선재용 메인 플래이트에 로고와 바코드 등을 새겨 넣는 장비로 공급규모는 4억3500만원이다.
국내외 철강업체 가운데 레이저 마킹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에쎌텍은 장비 공급을 위해 포스코와 1년 6개월 가량 공조체제를 구축해 왔기 때문에 추가 발주물량에 대해서도 공급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선재 레이저 마킹 장비 외에도 철강후판 공정에 사용하는 단면처리용 레이저 장비의 개발을 상반기중에 마무리해 연간 2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내수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하반기중으로 한국기계연구소(KIMM)와 웨이퍼 커터를 공동 개발하고 액정표시장치(LCD)용 레이저 클라스 커터도 추가 개발할 방침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