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대표 이근범 http://www.samwha.com)는 97년 외환위기로 중단했던 인도네시아 투자를 재개한다.
이 회사는 상반기중으로 현지법인의 투자분 15만달러를 포함해 300만달러를 투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푸아카르타에 대지 6만평, 건물 3000평 규모의 신축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PT삼콘의 신공장에는 월 2억개 규모의 디스크세라믹 생산라인과 월 1억2000만개 규모의 MLCC를 검사 및 포장할 수 있는 후공정 생산라인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PT삼콘에 국내 공장의 디스크세라믹 및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라인을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인도네시아 투자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화콘덴서는 지난 96년말 생산 및 판매법인인 PT삼콘을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푸아카르타에 공장건설 및 생산라인 이전을 추진했으나 97년 외환위기로 투자를 중단한 바 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