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관계관리(CRM)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캡제미니언스트영코리아(이하 CGEY·대표 데이비드 그린웰)가 컨설팅 방법론인 ‘CRM 인덱스’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CGEY는 미국내 250명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CRM 인덱스를 국내에 선보이고 오는 16일부터 금융·통신·제조·소비재 업종을 중심으로 ‘CRM 클리닉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CRM인덱스는 기업현황을 파악하고 올바른 CRM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해주는 컨설팅 방법론으로 고객정보와 영업 마케팅 서비스 등에 대한 일련의 질문과 답변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방법론을 세울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
고객데이터, 지식축적 및 프라일링, 자체 서비스 능력, CRM 인프라 및 자원, 전사적인 구현과 관련한 질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인드세트와 커넥티비티 두 항목으로 결과가 도출, 각 기업별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글로벌 CRM 총책임자인 폴 콜 부사장은 “기업마다 CRM 도입을 최우선 순위로 꼽고 있으나 시스템 도입에 따른 효과를 보고 있다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 제품은 경영자와 현업 책임자가 통합적인 업무분석을 통해 수준을 측정하고 효과적인 CRM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GEY는 전체 120명 가운데 22명이 CRM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국내 금융권에 특화된 지표를 작성, 벤치마크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