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맹현 박사(52)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신임원장에 발탁됐다. 윤 신임원장은 지난 1970년 한전에 입사해 전력연구원 부원장과 원자력연구실장 등을 역임하며 기술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한전의 주요 정책을 기획, 관리해왔다.
합리적인 사고와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윤 신임원장은 민주적인 업무처리로 직원간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신임원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나와 미국 UCLA에서 원자력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기도한 윤 신임원장은 대전 기독교지도자협의회인 대전 홀리클럽 부회장을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정임복씨와의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테니스와 수영.
한편 신임원장 취임식은 4일 오전 10시 전력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