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영 툴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지식경영 분야에 속하는 툴과 기술은 몇개 밖에 안되지만 조직체 내부의 인트라넷을 통해 사용되고 있는 지식자원을 수집, 전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각종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핵심 워크플로 기술을 비롯한 온라인회의, 전자회의 지원 및 공동 작업공간 기술이외에도 첨단 사용자 인터페이스, 통신 서버, 메시지-중심 미들웨어, 네트워크 접속장비 등 지식경영을 지원하는 제품들이 많이 있다.
현재 지식경영 툴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50억달러에 이른다.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유무형의 지식 자원을 적극 활용하려고 함에 따라 시장 규모가 오는 2005년에 80억달러, 2010년까지는 1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TCP/IP 기반의 기업내 IT 인프라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협업기반의 업무처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그 성장은 인트라넷 소프트웨어와 중소기업에 대한 응용 프로그램 서비스가 주도할 것이다. 또 온라인 회의 시스템이 지식경영 툴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것이다.
협업 워크플로 시스템 시장은 향후 몇년동안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기업과 기관들간에는 업무처리 체제를 개선하는데 워크플로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또 스캐너, 광 저장매체, 고선명 디스플레이 등의 가격 하락도 협업 워크플로 시스템 시장의 성장을 부추길 것이다. 그러나 기존 기업문화와 업무처리 체제 변경의 어려움이 협업 워크플로 시스템 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당초 전자회의 지원 시스템은 대면회의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브레인스토밍, 사업부문 분류, 의견 평가 등의 목적을 위해 사용되었다. 오늘날의 제품은 주로 분산회의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지만 대면회의도 지원한다. 시스템업체들은 분산형 지원시스템과 개별 의사결정 지원 툴 등 소형제품을 내놓고 가격을 계속 낮추고 있다.
공동 작업공간 프로그램 시장은 사라지고 웹을 통해 제공하는 협업 베이스나 응용 프로그램 서비스 같은 부문에 흡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