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제작비용 35억원이 투자된 국산 대작게임 ‘쥬라기원시전2’가 이달말 선보인다.
위자드소프트(대표 심경주)는 지난 97년부터 개발작업을 벌여온 ‘쥬라기원시전2’의 베타버전을 완료, 프로게이머 등을 대상으로 필드테스트를 실시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특별한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 작품을 오는 28일 판매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4년여의 제작기간과 35억원의 제작비가 투자된 ‘쥬라기원시전2’는 티라노·엘프·프리미티브·데몬 등 4종의 전투를 배경으로 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이다.
위자드는 지난 96년 출시된 시리즈 1편이 국내외에서 20만장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약 35만장 정도의 판매량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심경주 사장은 “현재 미국·유럽·중국 등지의 배급사들과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달 개최될 E3쇼를 통해 이를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쥬라기원시전2’ 베타서비스에는 현재 프로게이머 봉준구, 여성 게이머 이지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승철기자 rock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