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텔레콤(대표 심성식)은 3일 베이징 국도인포메이션에 위치추적장치를 장착한 단말기 「EQ메신저」를 1만대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베이징 국도인포메이션은 일본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회사로 중국 5대 물류업체 중 하나다.
이 단말기는 EQ메신저 내부에 사용자 위치추적을 위한 GPS모듈과 디지털 이동전화 시스템인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모듈을 장착, 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통한 위치추적이 가능하며 운송차량에 부착, 중앙시스템에서 차량 위치를 파악하고 지시사항 등을 문자메시지로 보낼 수 있다.
EQ텔레콤은 단말기뿐만 아니라 향후 고객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의 설계 및 설치와 운영 프로그램은 물론 웹 상에서도 작동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성식 사장은 “우선 첫 물량으로 이달에 1만대를 공급하고 올 상반기 20억원 수출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며 “베이징 국도인포메이션과의 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중국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704-5775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