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선생님이 공동발행인이며 기자이자 독자가 되는 인터넷 디지털 학교신문이 가능하게 됐다.
인터넷 벤처기업 클릭클릭코리아(대표 구창환)는 자체 개발한 ‘자동편집신문솔루션(DINAS)’을 기반으로 최근 디지털 학교신문 자동제작 지원서비스인 ‘스쿨이즈넷(http://www.schoolis.net)’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스쿨이즈넷은 전국 1만1000여개 초중고교를 위한 디지털 학교신문 제작서비스로 학교신문을 자연스럽게 웹에서 구현, 기존에 각 학교에서 운영하던 딱딱한 홈페이지에서 탈피해 보다 활발한 커뮤니티를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학급·동아리·동문신문 등 네 가지 디지털신문을 제작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 구성에 필요한 투표·메모·메신저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교사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하는 공동대화의 장을 제공한다. 제작 환경도 간단해 마우스 클릭만으로 기사 입력부터 디자인까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구창환 사장은 이에 대해 “학교 생활의 중요성을 인식, 스쿨이즈넷을 학교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서로의 마음을 여는 진정한 교육 커뮤니티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99년 7월 ‘디지털 미디어 세상의 중심’이라는 모토로 출범한 클릭클릭코리아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제휴를 맺고 현재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인터넷 학교신문만들기 캠페인에 나서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