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지리정보전문 사이트인 씨티러버(대표 조인형 http://www.citylover.co.kr)가 최근 생활광고를 유료화하고 사용자들이 스스로 원하는 위치에 광고를 게재하는 「자리 경매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배너광고 경매제는 광고 자리와 가격·게재 기간을 사업자가 책정하지 않고 광고 게재를 원하는 사용자가 광고비와 광고 자리를 결정해 광고를 등록하는 온라인 광고기법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스스로 편집자가 돼 직접 페이지를 만들 수 있으며 사용자도 원하는 양식에 맞게 다양한 온라인 광고를 선보일 수 있다.
씨티러버는 자리 경매제 시스템과 관련해 지명·주요빌딩·대교명·거리명·아파트·관공서·문화시설 등 이정표로 사용되는 데이터로 위치를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보완했다. 또 어느 사이트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 검색」 모듈을 개발했다.
씨티러버는 서울을 비롯해 6대 광역시에 있는 120만 중소규모 상점의 위치를 인터넷에 표시하고 네티즌들이 유무선 인터넷으로 △상점 이름이나 △카테고리 △위치별로 희망하는 장소를 손쉽게 검색하고 이를 e메일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