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메인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로 검토돼온 IPv6에 보안상 결함이 발견됐다.
네트워크 전문지 네트워크월드퓨전(http://www.nwfusion.com)은 최근 국제인터넷도메인관리기구(ICANN)가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개최된 무선 인터넷프로토콜(IP) 실무회의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ICANN은 IPv6 주소체계를 사용하는 인터넷 단말기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동안 일부 정보가 새나가는 등 보안상 결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함 발견으로 그 동안 ICANN 산하 인터넷 기술 태스크포스(IETF)가 인터넷 도메인 부족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강력하게 추천했던 IPv6 도입시기는 상당기간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