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식 IMT2000 사업자 선정작업과 관련, 정보통신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양승택 정통부 장관은 지난 4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동기식 IMT2000 사업자 선정 공고를 이르면 이달 말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장관은 또 “현재 동기식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하는 1조원대 출연금을 대폭 삭감하거나 15년간 분할 납부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될 경우 동기식 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장관은 이어 이번 동기식 사업자 선정은 앞으로 진행될 통신업계 구조조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LG텔레콤을 중심으로 한 제3의 그룹이 한국통신·SK텔레콤과 함께 통신시장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