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자유통이 노트북 컴퓨터 사업을 강화한다.
도시바 노트북 총판업체인 서울전자유통(대표 홍봉철 http://www.etland.co.kr)은 최근 노트북 컴퓨터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인력과 AS센터를 확충하는 등 노트북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15명이던 영업인력을 30명으로 증원, 영업부문과 기술지원·마케팅 부문의 인력을 보강해 공격형 영업구조로 전환하고 용산과 강남의 AS센터도 확대 개편했다.
이와함께 제품 구색도 다양화해 저가모델인 ‘새틀라이트 2770·2750’ 모델을 비롯해 슬림형 모델인 ‘포르티지 3480CT’, 고급모델인 ‘테크라 8100’에 이어 최근 펜티엄Ⅲ 750㎒ CPU를 갖춘 ‘새틀라이트 2800’과 ‘새틀라이트 프로 4600’ 등의 모델을 잇따라 출시해 고급기종 시장공략에 나섰다.
특히 이달초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새틀라이트 프로 4600’은 펜티엄Ⅲ 750㎒ CPU에 8배속 DVD플레이어, 16MB 그래픽메모리, 2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의 규격을 갖춰 업무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서울전자유통은 또 PC카드형 노트북용 HDD와 무선인터넷 액세스포인트도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다. PC카드형 노트북용 HDD는 PCMCIA슬롯에 삽입해 사용할 수 있는 2GB 용량의 하드디스크로 도시바가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서울전자유통은 대소비자 판매증진을 위해 2분기내로 전략 매장을 마련할 예정이며 기업체 시장도 세분화해 최적의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직판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월평균 2000대 이상의 노트북 컴퓨터를 판매할 예정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