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단말기(PDA)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골프게임이 개발됐다.
휴대형 게임 전문업체인 씨크라프트(대표 박범서 http://www.cecraft.com)는 PDA용 골프게임인 ‘i골프’의 네트워크 대전 서버를 구축, 이동 중에도 게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i골프’ 사용자는 씨크라프트의 대전 사이트(http://www.igolf.cecraft.com)를 통해 다른 게이머와 온라인 대전을 벌일 수 있으며 자신의 랭킹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의 PDA용 게임은 대부분 오프라인 환경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온라인 겸용 게임은 드물었다.
특히 이 게임은 유선인터넷은 물론 이동전화망과 같은 무선인터넷 환경까지 지원, 다양한 인터넷 환경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크라프트의 박범서 사장은 “PDA를 이용해 유선인터넷은 물론 무선인터넷으로 온라인 게임을 즐길수 있는 작품은 전세계적으로 ‘i골프’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이를 서비스하기 위한 방안을 이동전화 단말기 사업자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씨크라프트가 지난해 12월 오프라인 버전으로 선보인 ‘i골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켓 운용체계(OS)를 지원하는 3차원(3D) 기반의 PDA용 게임으로 실제 지형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코스에서 4명이 동시에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