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스닥시장이 8일 빅4(아시아나항공, LG텔레콤, 하나로통신, 한통프리텔)를 뺀 12월 결산법인 478개사를 대상으로 코스닥50 종목에 포함되는 43개사와 나머지 435개사의 2000회계연도 실적을 비교한 결과 나타났다.
순이익 증가율에서 빅4를 제외한 코스닥50 종목은 98.4%를 기록한 반면 기타기업은 이보다 낮은 15.9%에 그쳤으며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도 빅4를 제외한 코스닥50 종목이 117.9%로 기타기업 3.6%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빅4 제외의 코스닥50 종목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3.3%포인트 상승한 11.1%를 기록한 데 비해 나머지 기업들은 1.2%포인트 하락한 7.5%에 그쳤다.
성장성 측면에서도 빅 4제외의 코스닥50 종목은 67.4%의 매출증가율을 달성한 데 비해 기타기업의 매출증가율은 22.4%에 머물렀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