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원을 포함해 한국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해 컴팩은 한국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미국 컴팩의 프로라이언트 서버 사업 총괄 수석 부사장인 메리 맥도웰(36)이 9일 방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컴팩은 지난 2일 중소기업을 위한 ‘글로벌 스몰앤미디엄비즈니스(SMB)’ 조직을 신설, ‘넷 솔루션’ 프로그램을 새롭게 발표했다”며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경영 환경에서 중소기업이 인터넷을 잘 활용해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통합 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을 위한 컴팩의 프로그램은 지역특성에 맞춰 운영된다”며 “한국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여러 IT기업과 함께 인프라 구축을 지원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컴팩도 이에 부응해 금융 부문을 비롯해 포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맥도웰 부사장은 “이를 위해 한국통신하이텔의 초고속 인터넷 상품인 ‘메가패스’에 컴팩의 프로라이언트 서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 회계재무 등의 중소기업용 솔루션 전문업체와 지분투자를 통한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웰 부사장은 컴팩코리아가 아태지역 PC서버 매출 가운데 40.1%에 해당하는 성과를 올린 것을 격려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