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진흥회 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의 인증관련 애로 수렴, 정부 건의키로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홍 http://www.eiak.org)는 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들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의 애로를 수렴해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정보통신기기 제조업계의 산업 경쟁력 제고와 제품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고자 정보통신기기 인증제도 및 기술기준에 대해 최근 개정된 내용과 개선계획을 중심으로 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보통신기기 인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전파연구소(RF시험지원센터)·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국내 정보통신기기 인증처리 절차와 사후관리, 향후 인증제도 개선 추진계획 및 최근의 상호인정(MRA) 추진동향 등이다.

진흥회는 또 정보통신기기 기술기준 동향 및 계획, FCC·UL·CE 등 외국의 인증제도 동향 전반에 걸쳐 설명함으로써 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가 해외시장 개척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인 해외인증 획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진흥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보통신기기업계의 인증과 관련한 애로사항 및 개선 요망사항도 기업들로부터 수렴해 정부의 정책수립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으로 업계 애로사항을 정부에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최근 국제적인 인증추세가 ‘사전규제 완화, 사후관리 강화’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우리나라 인증제도도 세계 추세에 맞게 대폭 손질할 계획으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개선내용에는 인터넷 활성화에 따라 전자민원처리시스템 구축 및 시행, 해외인증 관련정보 DB구축 및 제공 등 업계 편의를 위한 제도개선 계획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