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합작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사상 최초로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에 활용된다.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10일 의류·팬시용품 전문업체인 쌈지(대표 천호균)와 캐릭터사업 및 인터넷 전자상거래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사 포털사이트인 하나넷(http://www.hananet.net)을 통해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우선 제휴 첫 사업으로 현재 제작중인 남북합작 애니메이션 ‘게으른 고양이 딩가·사진’의 캐릭터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작품이 완성되는 7월 초부터 양사 온·오프라인 의류 및 팬시제품 판매에 캐릭터 마케팅을 활용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앞으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세계적 수준의 우리기술을 활용한 캐릭터사업을 추진하고 오프라인에서 제품성과 영업·마케팅력을 입증받은 업체를 중심으로 파트너 채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게으른 고양이 딩가’는 하나로통신과 북한 삼천리총회사가 공동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으로 TV 리모컨조차 발가락으로 움직일 만큼 게으른 고양이 딩가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