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리니지’가 미국에서 상용서비스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현재 시범서비스중인 ‘리니지’를 미국 현지법인인 엔씨인터랙티브(NC Interactive)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상용서비스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9월 22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8만명의 회원에 최고 1900명의 동시사용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엔씨인터랙티브의 송재경 부사장은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상용서비스는 우리나라와 대만을 제외한 세계 각 지역에서 접속이 가능해 리니지가 글로벌 온라인게임으로 다시 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 상용서비스 외에도 홍콩 및 일본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며 유럽과 남미 지역에도 연내 서비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엔씨소프트가 미국내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 넥슨에 이어 두번째로 국산 온라인게임이 게임의 본고장 미국에서 유료로 서비스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 해외에서만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