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단말기(PDA)를 통해 PC게임의 원조격인 RPG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휴대형 게임 전문업체인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는 미국의 게임 배급사 일렉트로닉아츠(EA:Electronic Arts)와 ‘울티마 언더 월드’의 휴대형 게임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E3쇼에서 포켓PC용 ‘울티마 언더 월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울티마 언더 월드’는 지난 92년 말 출시된 3D RPG 게임으로 당시에 30만개가 판매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지오인터랙티브가 계획대로 오는 8월 ‘울티마 언더 월드’를 포켓용으로 출시하면 게이머들은 처음으로 포켓 PC용으로 정통 RPG를 만나게 된다.
김병기 사장은 “EA와의 이번 계약은 ‘울티마 언더 월드’의 포켓 PC용 개발 및 판권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게임 소스를 받아 포켓 PC에 최적화된 상태로 개발하게 된다”며 “향후 다른 해외 유명 업체들의 대작 PC게임을 PDA용으로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