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삼성전자가 7.8% 급등하며 20만원대에 올라서는 강세를 보였다. 현대전자와 아남반도체도 각각 1.9%, 7.1%의 상승세를 보였다. 장비업체 가운데는 반도체이엔지가 10.58% 오르는 등 장비 및 재료 업체들도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전날 미국시장에서 반도체 주식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이 이날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통신서비스=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종목간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통신이 100원 하락한 5만4800원으로 마감했고 최근 지분매각 재료로 강세를 보였던 SK텔레콤도 보합으로 끝났다. 실적호전주로 부각되는 한통프리텔은 150원 상승한 3만9650원까지 올랐고 한통엠닷컴도 동반상승했다. 반면 LG텔레콤은 브리티시텔레콤의 증자참여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날보다 160원(3.29%) 하락.
◇인터넷=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닷컴 3인방인 새롬기술·다음커뮤니케이션·한글과컴퓨터를 포함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 인터넷교육업체들의 경우 희비가 엇갈렸다. 11일 솔빛미디어가 인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코네스는 하한가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루넷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