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유전학 국제심포지엄’ 경주서 열려

생물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외 학자 1500여명이 참여하는 미생물 유전학 관련 국제심포지엄이 내년에 경주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12일 산업미생물 유전학의 정보교환과 21세기 생명과학 진흥 등을 위해 ‘산업미생물유전학 국제심포지엄 조직위원회’가 개최하는 ‘제9차 산업미생물유전학 국제심포지엄’을 경주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2002년 7월 1일부터 5일동안 열리는 이 심포지엄은 (사)한국산업미생물학회 등 3개 단체가 주최하고 경북도는 과학기술부, 교육부와 함께 후원 단체로 참여한다.

경주 9차 대회에는 세계 70여개국의 관련분야 학자 1500여명이 참가해 2000여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0년 체코 프라하에서 1차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는 ‘산업미생물유전학 국제심포지엄’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대회의 하나로 98년의 8차 이스라엘 예루살렘 대회에는 60개국 1500여명의 학자가 참가해 1800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주에서 열리는 미생물 유전학 국제심포지엄은 지역 생물산업발전과 관련분야 연구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