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모임] NCC

사진; 서울 강남 근처 NCC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뒷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형준 메디슨 홍보팀장, 노지영 인포웹 홍보담당, 홍은정 이너베이 홍보담당, 문상인 열림기술 경영기획팀 대리, 송인옥 비트컴퓨터 홍보과장, 김연희 SBS美 홍보담당, 최연주 NCC 회장, 김승희 서미트코리아 홍보담당.

‘NCC’. 언뜻 회사명 같지만 ‘Network Communication Club’의 머릿글자를 딴 순수 정보기술(IT) 업계 홍보·마케팅 담당자들의 모임 이름이다.

올해로 창설 6년째를 맞는 NCC(회장 최연주 미디어링크 홍보팀장 http://www.nccpr.com)는 초창기 네트워크장비 벤처기업들과 외국계 정보통신업체 30여개사의 홍보담당자들이 주축이 됐다. 96년 이후부터 정보통신·인터넷·보안·포털업계 홍보담당자들도 적극 가입하면서 지금은 회원 200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IT벤처업계 홍보담당자 모임으로 자리잡았다.

“초창기에는 회원들이 각자 준비해온 자료를 발표하고 정보를 나누는 스터디 그룹형태로 운영됐어요.”(김우석 지피코리아 부장)

NCC는 98년부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PR·마케팅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매번 모임에 참석자가 50~60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특히 세미나가 끝나고 열리는 저녁 뒤풀이 행사에서는 홍보 경험담과 애환·고민·노하우 등 생생한 정보들이 오간다. 신참 홍보담당자들에게는 선배들로부터 홍보 성공담, 실패담을 듣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기회다.

“회원들 서로가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자료와 경험·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박형준 메디슨 홍보팀장)

“실질적인 정보교류가 NCC의 참 매력이에요.”(옥수현 영림원소프트랩 홍보담당)

“홍보경력이 1년인 나에게는 선배들의 조언을 구할 수 있어 좋아요.”(홍은정 이너베이 홍보담당)

올 1월 6대 NCC회장으로 선출된 최연주 미디어링크 홍보팀장은 요즘 NCC를 잘 짜여진 IT업계 홍보맨들의 ‘네트워크’로 가꾸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NCC가 IT업계 홍보담당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험·자료·정보 교류의 장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우리 벤처업계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힘쓸 작정입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