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비중확대, 시기상조 거듭 주장-메릴린치

메릴린치증권은 최근 시장에서 반도체 투자의견이 상향조정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나 아직 시기상조로 판단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메릴린치증권은 지난해 여름 자사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것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반도체지수와 상품지수(Core Crude PPI)간의 상관관계가 높았기 때문이라면서 아직까지 같은 지수대에서 추세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상품지수가 반도체지수의 상승·하락 정도를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으나 방향을 결정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메릴린치는 따라서 상품지수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반도체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는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한편 살로만스미스바니증권의 조너선 조지프는 15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거듭 주장하는 등 메릴린치와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