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드림스튜디오에 2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실시
산은캐피탈(대표 김재실)이 본격적인 엔터테인먼트분야 투자에 나섰다.
산은캐피탈은 지난 2월 엔터테인먼트 전담팀 신설후 처음으로 디지털드림스튜디오가 제작하는 극장용 및 TV용 애니메이션 ‘리니지’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20억원을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21세기에는 전세계가 정보지식화 사회로 더욱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보·지식산업의 핵이라 할 수 있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부문의 시장성은 매우 밝다”며 “이 중 문화격차가 없고 다양한 콘텐츠 창출이 가능한 3D애니메이션의 시장성 및 세계시장 진출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MS의 X-BOX용 비디오게임의 개발 및 유통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TV용 애니메이션 ‘런딤(RUN=DIM)’을 제작, 일본의 TV도쿄 및 국내 MBC 등에서 동시 방영중이다.
한편 산은캐피탈은 올해 엔터테인먼트분야 투자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문화산업 전문투자조합 결성을 추진중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