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대회 월계관을 차지한 이봉주 선수가 소속사인 삼성전자에 수억달러의 브랜드 홍보 효과를 안겼다. 이봉주 선수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이번 우승으로 미국에서만 1억달러 이상의 광고 효과로 박세리 선수의 LPGA 우승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보스턴 마라톤은 미국 ESPN·ABC·NBC·CBS 등 미국의 주요 방송사가 생중계해 시청자가5600만명에 달했다. 특히 이봉주 선수가 줄곧 방송카메라가 집중되는 선두를 유지해 방송에서만 최소 5000만달러 이상의 광고 효과를 올렸다.
여기에 미국의 신문·인터넷 등 주요 미디어에 사진이 게재되고 우승 소식이 전세계 방송과 일간지·스포지에서 주요 기사로 처리돼 막대한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51년 만에 보스턴 마라톤대회를 제패한 이봉주 선수에게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한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