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가 패키지 상품구색을 확대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의 패키지 상품은 상품 전시 등에 어려움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에 비해 소극적이었다. 따라서 테크노마트가 혼수가전에 이어 수입가전까지 패키지상품으로 묶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테크노마트는 오는 29일까지 200만∼400만원대의 세가지 ‘혼수가전 패키지전’을 실시한다.
혼수가전 패키지는 TV, 냉장고, 오디오 등 총 10∼11가지 제품을 묶어 각각 잉꼬세트, 원앙세트, 봉황세트로 구성해 판매한다.
테크노마트는 또 수입가전 매장에서 수입가전 혼수패키지 판매전도 개최한다.
수입가전 혼수패키지전에는 6개 품목(TV, 냉장고, 세탁기, VCR, 캠코더, 오디오) 총 18개 모델을 대상으로 개나리세트, 진달래세트, 목련세트로 구성해 평소 가격보다 20% 싸게 판매한다.
테크노마트 관계자는 “패키지 상품판매를 할 경우 평상시보다 두 배 정도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다”며 “특히 공동구매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최근 일본상품 불매운동의 기운이 돌고 있는 가운데 수입가전 상가의 영업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