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FA) 전문업체인 한터기술(대표 김동운)은 산업용 제어기기에 사용되는 콤팩트PCI 규격의 싱글보드컴퓨터(모델명 HPCI-8240)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의 싱글보드 컴퓨터는 콤팩트PCI 규격을 채택해 기존 VME버스식 싱글보드 컴퓨터보다 훨씬 크기가 작으면서도 고속 데이터 전송과 핫스왑 기능을 제공한다.
한터기술측은 자사 제품이 모토로라 계열의 파워PC용 603코어를 채택했으며 CTI, 로봇 제어, CNC, 반도체 공정장비와 통신장비의 핵심 제어보드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그동안 싱글보드 컴퓨터는 인텔 CPU로 개발한 사례는 있었으나 실제 산업용 시스템에 사용되는 모토로라 계열의 파워PC를 사용한 것은 국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