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개발시 필요한 각종 소재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산업디자인 벤처기업인 212(대표 은병수 http://www.212.co.kr)는 지난 12년간 제품 디자인을 해오면서 축적한 정보 등을 바탕으로 소재관련 DB를 구축, 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사이트(http://www.materialport.com)를 개설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 소재 DB사이트는 제품 개발시 소재 선택에서부터 가공방법, 적용사례 및 구매에 이르는 일관된 흐름을 제품·소재·프로세스의 순환구조로 제공하고 있어 디자이너·연구원·건축가·예술가들이 소재관련 정보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
은병수 사장은 “국내에서 소재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라는 데 착안, 이 사이트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하고 “재료공학적· 제품개발적 측면의 소재정보를 수록해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료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사이트는 온라인상의 데이터 서비스 외에 소재의 선정에서 가공, 디자인 및 제품의 성능 테스트까지 소재와 관련한 일관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제품개발시 소재 선정조사 및 물성시험검사, 특정 부문의 R&D 아웃소싱, 기존의 연구결과를 제품개발에 적용토록 하는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또 소재를 개발하고도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대해서는 판매처 연결 및 판매 대행에도 나설 계획이다.
212는 이 사이트 구축을 위해 요업기술원·한국생활용품시험연구원·석재신문사 등 부문별 전문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의 (02)5433-212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